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5. 30. 07:30
다 읽으면 다시 한 번 읽고 싶어지는 연애 소설, 역시 이사카 코타로다. 내가 일본 문학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출발점이 된 작가는 이시카 코타로다. 그의 작품 과 두 소설은 그동안 한국에서 읽은 작품과 상당히 달랐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읽은 작품이 이사카 코타로의 작품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나는 소설을 재미있게 읽게 되었으니까. 오늘 소개할 이사카 코타로 최초의 연애소설집인 를 읽으면 이런 장면이 있다. "내 생각에 어떻게 만나느냐, 그런 건 별 문제가 안 돼."아니, 이상적인 만남이 뭐냐고 물은 건 너잖아. 나는 볼멘소리를 했짐나 무시당했다."나중에서야 '그때 거기 있던 사람이 그 사람이라 정말 다행이었다'고 행운에 감사할 수 있는 게 제일 행복한 거야."가즈나는 그렇게 말했다."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