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6. 25. 07:30
집주인과 내가 보내는 소박한 일상에서 정을 느끼는 힐링 만화 한국에서 부동산 이야기를 하는 건 항상 무거운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임대인과 임차인 관계는 좋은 관계라고 말하기보다 다투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너무나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평생 일한 장소에서 쫓겨나거나 보증금과 전세금을 받지 못해 싸우는 경우도 많다. 특히 학기마다 대학교 주변에서는 원룸 소유주와 학교, 학생들이 서로를 향해 삿대질하며 “좀 사람답게 살고 싶다!”라고 외치면서 싸우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만큼 한국에서 ‘부동산’이라는 것은 부의 축적과 생존권과 이어져 있는 거다. ‘이익’이 움직이는 곳에는 좋은 이야기가 드물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한 일본 만화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굉장히 따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