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다양한 제품 노지 2018. 4. 27. 07:30
미끌미끌한 재질 대신 나무 냄새가 나는 나무 케이스를 샀더니 한동안 아이폰을 케이스 없이 사용하면서 지냈다. 마음에 드는 지갑형 가죽 케이스는 너무 비싸서 살 엄두가 나지 않았고, 일본 아키바하라나 고쿠라 아루아루시티를 방문했을 때는 마음에 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디자인된 케이스가 없었다. 그래서 근 1년 가까이 아이폰7플러스를 생 아이폰으로 사용했다.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은 덕분에 오히려 편한 부분도 많았다. 아이폰이 미끌미끌해지거나 살짝 더러워졌다고 생각하면 금방 물로 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케이스를 사용할 때는 케이스와 아이폰을 분리해 각각 따로 씻어야 해서 조금 불편했다. 무엇보다 케이스 자체도 시간이 지나면 촉감이 좋지 않았다. 생 아이폰으로 사용하면 아이폰의 차가운 느낌과 감촉이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