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5. 20. 07:30
윤식당 코멘터리, 마지막까지 만의 매력을 어필하다 그동안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발리 길리 트라왕안에서 촬영한 이 어제(19일) 코멘터리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의 사장님이었던 배우 윤여정은 코멘터리 방송에서 "이게 왜, 왜 인기가 있는 거야? 이게?"라고 말할 정도로 은 기이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나 또한 의 열혈 시청자로서 매번 금요일 밤마다 을 보며 보냈다. 은 단순히 먹방이나 쿡방을 넘어서 여행과 일상의 힐링을 보여준 프로그램이었다.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보아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는 발리 트라왕안의 풍경과 여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 오늘날 우리는 새 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여유'라는 단어가 사치에 불과한 시간을 보냈다. 피곤함을 느끼다 못해 좀비처럼 퀭한 눈이..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4. 17. 07:30
힐링 예능 윤식당, 즐겁게 보다가 막상 깊은 한숨이 나오다 나영석 PD의 새 예능 을 매주 금요일마다 재미있게 챙겨보고 있다. 발리의 한 섬 트라왕안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은 초미세먼지가 가득한 한국에서 쉽게 상상할 수 없는 그림을 그린다. 푸른 바다와 야자수가 함께 하는 그곳의 풍경은 너무나 환상적이다. 을 보면서 말로만 들었던 발리가 어떤 곳인지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프로그램을 촬영했던 트라왕안이 얼마나 유명한 곳인지 알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나서 여행 경비가 어느 정도 드는지 찾아보기까지 했다. 생각보다 가격은 크게 비싸지 않았지만, 그래도 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 지난주 금요일 을 보면서 자유를 꿈꾸는 세탁기 자막을 보며 웃다가 문득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