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7. 9. 7. 07:30
대학 공강 시간에 여러분은 무엇을 하시나요? 수다 떨기? 담배 타임? 멍 때리기? 여기에 아주 멋진 일이 있습니다. 대학에 다니면서 시간표를 짜다 보면 의도치 않게 비는 시간이 많아질 때가 있다. 지난 1학기에 나는 흔히 말하는 '우주 공강'이라고 말할 정도로 공강 시간이 길었다. 나는 그 시간을 이용해서 책을 읽거나 블로그 포스팅을 하거나 내가 흥미 있는 강사가 오는 인문학 특강을 들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흔히 대학의 낭만은 대학 공강 시간에 친구 혹은 선후배와 함께 놀면서 보내는 시간이라고 한다. 나도 이러한 의견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나라도 그렇게 아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더 늘려가며 사람과 함께 지내는 시간도 무척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나처럼 고학번이라 친구가 없다면? 아니, 말..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8. 24. 07:30
지금 내 인생을 바꿀 공모전 23관왕의 빡신이 말하는 10가지 빡신 기획 습관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약 2800편이 넘는 글을 적었다.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기사를 쓰고, 정치와 사회, 그리고 교육 문제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쓰면서 무려 2800편이 넘는 글을 적은 거다. 어떻게 보면 정말 대단한 수치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글을 쓴 나는 어떤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남들보다 부족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대인 관계가 서툴렀고, 사람들 앞에 서는 일을 굉장히 어려워했다. 하지만 나는 책을 읽으면서 글을 쓰는 일을 통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나는 조금 더 많은 일에 도전하고 싶은 욕구를 품었다. 그래서 대학에서 평소에는 생각도 하지 않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