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1. 30. 07:30
여행지로서 한국을 재발견하게 해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친구와 함께 제주도도 가고, 어머니와 사촌 여동생과 함께 경주도 가면서 한국 여행을 종종 즐겼다. 하지만 나이를 먹는 것과 동시에 세월이 흐르면서 요즘은 한국에서 어디로 여행을 가는 일이 드물어졌다. ‘여행’이라고 하면 무조건 일본 같은 외국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지금도 솔직히 말해서 대학 졸업을 맞아 졸업 여행으로 가고 싶은 곳은 일본이지, 한국에서 어디를 가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한 적이 없다. 돈에 조금 더 여유가 있으면 유럽 혹은 호주 여행을 한번 가보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굳이 한국에서 여행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TV 프로그램 를 보면 ‘와,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구..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9. 1. 07:30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다니엘 독일 친구들이 보여준 생각과 매력이 넘친 에피소드 어제저녁에 최근 알게 된 방송 프로그램 를 시청했다. 유명한 프로그램이라는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방송을 본 것은 의 다니엘 친구들이 방문한 이야기가 처음이었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외국인의 자유로운 시선으로 한국을 볼 수 있다는 게 무척 신선했다. 과거 JTBC에서 방영한 를 통해서도 캐나다, 독일, 미국 등 다양한 곳을 현지에 사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볼 수 있어 흥미로웠는데, 는 완전히 반대로 외국인의 시선으로 한국을 볼 수 있었다. 역시 이렇게 보면 보지 못했던 장면이 보이는 법이다. 나는 한국에 사는 평범한 한국인이지만, 서울과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어 이태원 거리와 서울에서 유명한 곳을 거의 가보지 못했다.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