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6. 8. 2. 07:30
겁을 먹고 하지 않는 것보다 해보면 얻는 게 있다는 것을 배우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고 약 일주일의 시간이 흘렀다. 일본에 있을 때는 날씨가 무척 더워서 '헉헉'거리는 숨소리가 났고, 가지고 간 손수건으로 시도 때도 없이 땀을 닦으며 지냈었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오니 조금은 일본보다 덜 할 것 같았던 날씨가 오히려 일본보다 더위가 강한 것 같다. 그런 더위에 지쳐서 하루하루 힘을 잃어가면서 집에서 거의 나가지 않고 지내고 있다. 제일 먼저 일본에서 있었던 일을 정리하고, 책상에 쌓여있는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쓰고, 피아노 연습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것이 일상이지만, 더위 속에서는 좀처럼 힘이 나지 않는 법이다. 힘이 빠지다 보니 책을 읽거나 글을 쓰다가 지쳐서 문득 눈을 감을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5. 4. 7. 07:30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사는 모습을 재미있게 맛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만나다 나는 그냥 웃기기만 한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라 좀 더 다른 방향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내가 유독 을 좋아하는 이유도 단순히 멤버들의 웃긴 행동으로 웃을 수 있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내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장소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 시작한 프로그램 중 오랫동안 시청하고 있는 프로그램 은 그런 면에서 정말 내 취향에 딱 맞는 프로그램이었다. '웃기는 것'을 목적으로 지나친 몸 개그를 하거나 억지 설정을 만드는 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며 서로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정말 재밌었다. 나는 밖을 잘 돌아다니지 않는 반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 있다. 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