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8. 2. 27. 07:30
'미투 운동', 권력형 폭력에 당한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내다, 하지만 요즘 온라인으로 ‘미투 운동’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투 운동’은 2017년 미국에서 일어난 ‘나도 성범죄의 피해자다!’라며 적극적으로 성폭력과 성희롱을 비난하기 위해 시작한 운동으로, 영어로 ‘나도 피해자’라고 말하는 ‘Me too.’ 해쉬태그를 붙여 소셜 네트워크로 공유하며 빠르게 확산되었다. 한국의 미투 운동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서지현 검사가 내부에서 일어난 권력형 성추행 사건을 고발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성추행에 대한 고발이 사회 현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암암리에 권력자가 자신이 지닌 힘을 이용해 을, 병, 정에게 부당한 일을 강요한 것은 익히 알려져 있었다. 가해자는 그만큼의 권력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