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7. 10. 07:30
모든 사건은 어떻게 보는 지에 따라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는 이제 결말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 에서 다루어진 준강간 혐의로 법정 구속을 당한 교수의 사건은 소설 마지막 사건으로, 이 사건은 단순히 준강간 사건이 아니라 법정과 재계, 언론의 프레임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1차 공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교수는 법정 구속 중에 자살을 시도했고, 이 사건으로 화가 난 원고 측은 언론을 이용해서 사건의 프레임 바꾸기에 나섰다. 튀는 여판사 한 명이 멀쩡한 사람을 유죄로 만들었다는 거다. 재판 내용을 살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어도 사실은 상관없는 거다. 원고의 변호인이 의심할 구석이 있는 부분을 지적하는 건 당연하지만, 그 변호인의 말에 힘을 실어주고자 언론이 가세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