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7. 11. 24. 07:30
취업하고 보니 블랙기업, 노동자의 작은 권리조차 지켜지지 못했다 얼마 전에 뉴스를 통해서 현장 실습으로 근무하는 한 중소기업에서 고등학생이 사망한 사건이 들었다. 사람들은 이 사건을 접한 이후 현장 실습을 하는 학생을 똑바로 사람 취급을 하지 않고, 오로지 값싼 노동력으로 취급하며 제대로 기업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면서 강한 비난을 가했다. 누구라도 이렇게 어린 학생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한국의 노동 시장은 겉으로 최소한의 권리를 최선을 다해 보장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법 규정을 교묘히 피해갈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기업은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해주려 하지 않는다. 현장 실습을 통해 사망한 고등학생의 사건은 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7. 6. 28. 07:30
사람이 가져야 하는 최소한 도리와 존중이 부딪친 경비실 에어컨 비치 논란 요즘 더운 날씨가 지속하면서 여기저기서 에어컨을 트는 일이 무척 익숙해졌다. 6월 말이 되기 전 대학에서는 이미 6월 중순부터 에어컨을 틀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버스나 지하철을 포함한 대중교통은 훨씬 더 일찍 에어컨을 틀었다. 에어컨이 없는 여름은 우리에게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요즘 이 에어컨을 두고 논란이 번지고 있다. 아파트 경비실에서 일하는 경비원 아저씨를 위해서 에어컨을 설치하는 일을 두고 반대를 하는 사람이 전단지를 붙인 거다. 경비실 에어컨 설치를 반대하는 사람은 관리비 상승과 공기 오염을 이유로 들어 반대하고 있었다. 참, 말이 나오지 않았다. 분명히 경비실에 에어컨이 설치되는 것으로 관리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