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3. 3. 07:30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 소설 을 영화로 만나다 어제 금요일 영화관을 찾아 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영화 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소설도 무척 큰 인기가 있었던 터라 영화로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무척 반가웠다. 당연히 이건 봐야만 했다! 생각대로 일본 영화 은 상영관이 많이 없었다. 다행히 김해 롯데시네마에서 상영한 덕분에 처럼 관람을 포기하지 않아도 볼 수 있었다. 영화 은 역시 소설과 달리 조금 각색된 부분이 많았다. 아무리 130분 상영이라고 해도 한계가 있었다. 그래도 130분 동안 무척 훌륭하게 소설 속 에피소드를 잘 압축해서 담았다고 생각한다.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여러 장면도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만약 내가 원작 소설을 읽지 않았다면, 영화에..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8. 30. 07:30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는 책으로 명품 강의를 만날 수 있다 내가 대학에 다니면서 하는 고민은 '도대체 어떤 수업이 더 가치 있는 수업일까?'라는 고민이다. 물론, 전공과목을 들으면서 전문적인 실력을 쌓아가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나는 대학이기 때문에 대학에서만 들을 수 있는 강의와 지식 암기가 아니라 조금 더 가치 있는 강의를 듣고 싶었다. 교수님들은 살짝 불쾌해하실지도 모르지만, 나는 지금 내가 다니는 대학에서 그 정도의 가치 있는 강의는 얼마 만나지 못했다. 물론, 수업을 무척 열심히 하는 교수님과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더 명확한 가치관을 지닐 수 있는 이야기를 해주시는 교수님도 계셨다. 이런 교수님이 없을 리가 없다. 사실 인생이라는 것이 뭐든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될 수 없는 부분이다. 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