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1. 4. 07:30
그동안 뉴스로만 들었던 버스 파업에 처음 직접 영향을 받아보니 지난 금요일(3일) 새벽 4시 30분부터 경남지역 시외버스가 파업으로 인해 운행 중지가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버스 파업을 할 수도 있다는 짤막한 기사를 목요일(2일)에 읽으면서 ‘어, 내일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는데?’라고 생각만 했지, 설마 내가 타는 버스가 당일에 운행을 멈추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 금요일(3일) 아침에 나는 언제나처럼 대학에 가기 위해서 부산 동래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김해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오전 8시 30분 버스라 13분 정도에 여유 있게 나갔는데, 횡단보도를 건너는 와중에 동래로 가는 해운대 버스가 눈앞으로 지나갔다. 순간 ‘어, 뭐지?’라며 얼어붙을 정도로 당황했다. 해운대-동래-김해를 오가는 버스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