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7. 5. 9. 07:30
일주일 한 번의 즐거움이었던 배달 치킨, 이제는 배달 치킨만 아니라… 요새 한국에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경기가 좋지 않다', '돈이 없어서 못 살겠다.' 같은 말이다.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데, 통장으로 들어오는 돈은 오르지 않고 있다. 차라리 오르지 않는 일이 다행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몇 사람은 통장에 들어오는 돈이 오르는 대신 줄어들기 때문이다. 나 또한 작년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매달 내는 보험비와 함께 대학등록금을 위한 적금, 피아노 레슨비를 하고도 주식을 조금 할 수 있는 돈과 한 달에 한 번은 서울을 다녀올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어머니께 손을 빌리지 않고서는 등록금은커녕 보험비마저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상태다. 통장 잔액이 줄어든 이유는 버는 소득이 줄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