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커뮤니티에 블로그를 생성하고 운영한 지 6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멋도 모른 채로 재수해서 1년의 세월을 더 보낸 이후에 하게 된 블로그는 시야가 너무 좁아서 볼 수 없었던 세계를 볼 수 있도록 해주었죠. 세상은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늘 사람들이 떠들썩하게 떠드는 풍경 속에서 뒷자리에 숨어 혼자 땅이나 보고 있던 제가 사람들 앞으로 나서고, 내 이야기를 힘주어 말하고, 거울을 보는 것조차 싫어했던 내 모습을 마주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블로그는 그렇게 제가 스스로 저를 마주하며 '나'라는 주체로 살게 해준 기적입니다.


 블로그를 처음 접했을 때는 블로그를 통해서 돈을 번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구글 애드센스를 비롯하여 당시 다음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서 크고 작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고, 나는 블로그를 통해서 '나만의 인생을 살아보자.'는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게 블로거 노지입니다.


 블로거 노지는 이전에 못했던 것을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사람이 싫어서 사람을 극도로 꺼렸던 제가 이렇게 사람을 만나고,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 모든 경험을 글로 옮길 수 있는 일은 정말 멋진 변화였죠. 살아가는 의미를 현실에서 찾지 못할 때 '이런 게 사는 거구나!'라는 것을 블로그는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블로그 시대가 전성기를 맞이할 때 운이 좋게 내 블로그도 상승기류를 타서 우수 블로거 선정, 블로거 대상 후보 등의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글이 자주 다음과 네이버 블로그 카테고리 혹은 오픈캐스트 카테고리에 걸릴 때마다 즐거웠고, 때때로 많은 트랙픽이 수익으로 이어지기도 했죠.


 그러나 지금은 다음의 블로그 카테고리도 현저히 줄었고, 네이버 오픈캐스트 카테고리 또한 예전과 달리 영향력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메인에 글이 소개되어 방문자가 3만~7만 명을 오가던 호시절은 이제 기대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방문자가 7천 명에 이르는 것도 행운으로 여기고 있어요.


 상황은 시시각각 악화하여 블로그의 입지가 줄어들면서 수익도 자연히 감소했고, 지금은 겨우 책값을 절반으로 줄이고 다른 모든 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지낼 수 있는 수준입니다. 원고료를 받을 수 있는 일도 거의 사라져버렸고, 3만 명 이상의 트랙픽을 기대할 수 있는 메인 게재도 없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불평불만은 하지 않습니다. 블로그는 제가 여러 사람을 만나게 해주었고, 많은 책을 만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일 중 유일하게 칭찬을 받았고,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즐거운 일이었죠. 그래서 저는 블로그로 꿈을 만들어가는 일을 포기하고 싶지 않을 뿐이죠.


 대학에 다니면서도 역시 취업에 아등바등하기보다 내 삶을 살 수 있는 나만의 일을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지금까지 만난 책과 사람들 또한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늘 블로그를 방문해주는 여러분이 함께 해주신다면, 좀 더 멀리 날아갈 수 있어요!


1. 팔로우


 페이스북 페이지의 공유와 네이버 포스트를 팔로우 해주면 글이 사람들에게 알려져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리는 콘텐츠를 카카오 스토리 채널에 발행하고, 네이버 포스트는 책 후기를 편집해서 부분적으로 발행하고 있어요. 모두 콘텐츠를 더 공유하기 위한 방법이죠!


페이스북 : [링크]

네이버 포스트 : [링크]

네이버 오픈캐스트 : [링크]

카카오 스토리 채널 : [링크]


2. 은행 계좌를 통한 후원


 이전에는 티스토리 밀어주기 기능을 통해서 몇 분이 크고 적은 금액을 기부해주셨는데, 이제는 그런 기능이 없어졌습니다. 원고료라고 생각하시거나 작은 후원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블로그를 생업으로 하면서 대학생으로 살아가는 청년 블로거의 어깨를 두드려주는 것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업은행 : 415-053760-01-018 (예금주 : 노지현)


3. 페이팔을 통한 후원(nohji@tistory.com)



 앞으로도 책과 함께 살아가는 소박한 이야기를 꿈꾸는, 한때 반(半) 히키코모리로 살다 이제야 사람들의 눈을 마주하며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 블로거 노지를 꾸준히 지켜봐 주세요. 분명히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열심히 버티다 보면 볕 들 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삶이라는 게 그런 법이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주어진 시간을 정직하게 보내고, 글을 쓰면서 소박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일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전업 블로거, 아니, 생업 블로거로 살아가고자 하는 20대 블로거 노지의 발걸음을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가치 있는 이야기로 블로그를 운영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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