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김해 가야문화축제 주목할 부분

문재인 대통령도 언급한 '가야'의 역사를 품은 김해 가야문화축제 개막 준비에 들어가다


 내가 사는 김해는 오래전 ‘가야’라는 나라와 김수로의 이야기로 제법 유명한 도시다. 유명하다고 해도 가야의 역사는 삼국시대를 대표하는 고구려, 신라, 백제의 그림자에 가려져 제대로 빛을 발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꾸준히 쌓인 역사 연구는 ‘가야’의 이름을 재조명하기 시작했다.


 가야는 삼국시대에서 백제와 신라 사이에 있는 변두리 국가가 아니라 융성한 문화를 피운 나라였고. 일본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세력의 범위도 넓었다. 삼국시대의 이야기를 다룬 역사 교과서에도 서서히 ‘가야’라는 이름이 올라가기 시작했고, 이제는 누구나 ‘가야’라는 한 번쯤은 들어보게 되었다.


 내가 사는 김해에서는 올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제42회 김해 가야문화축제’가 열린다.



 매해 나는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가야문화축제 현장을 방문해 개막식을 취재해 블로그와 오마이뉴스 같은 매체에 송고하고 있다. 지난 제41회 김해 가야문화 축제 개막식 때도 제법 바쁘게 움직이면서 개막식과 주변 일대를 촬영해 시민기자로서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송고해 김해를 소개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나 홀로 열심히 뛰어도 누군가 특별한 보상을 챙겨주는 건 아니지만, 내가 사는 김해에서 열리는 지역 행사를 소개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가야 문화축제의 모습을 취재해서 올리는 건 제법 좋은 포스팅 거리가 되기도 했고, 반응도 제법 좋아 꾸준히 취재했다.


 오는 4월 27일부터 열리는 가야문화축제는 아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앞다퉈 얼굴을 알리기 위해서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 지역 축제가 정치인들의 선거용 이벤트로 여겨지는 부분이 살짝 아쉽기도 하지만, 이런 장소에서 시민들과 만나서 얼굴을 트며 악수도 하는 일은 흔치 않으니까.



 지난 제41회 김해 가야문화축제에서도 김경수 국회의원과 민홍철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이 당연히 참여해 김해의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 아직은 솔직히 잘 느껴지지 않는 부분도 많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김해에 들어선 새로운 주거 단지가 눈에 띄는 것은 분명했다. (웃음)


 매해 부족한 부분을 수정하며 발전을 거듭하는 이번 제42회 김해 가야문화축제에서는 조금 특별한 이벤트가 몇 가지 마련되어 있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청소년 세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슈퍼스타 G 경연대회’라는 이벤트다. 이 대회의 내용은 아래의 사진을 보자.



 ‘가야와 김해에 관련된 공연’을 누구나 펼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주제가 조금 한정적이지만, 끼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 지역 축제라고 해도 살짝 전 세대가 공감하기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러한 이벤트로 아쉬움을 채운 것이다.


 또한, 축제일정표를 살펴보면 KNN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인문학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을 비롯해 스타 쉐프 쿠킹쇼 ‘김해 9미를 부탁해’, 초청공연 ‘플레이밍 파이어’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스타 쉐프 쿠킹쇼에 어느 셰프가 등장할지 무척 궁금하다. (웃음)


 그리고 개막식에는 인기가수 초대공연이 있는데, 김해 관광 블로그에서 물어본 결과 초대가수로는 ‘I.O.I 청하, 김완선, 조항조, 김양’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라고 한다. 작년에는 김종민이 김해를 방문해 마지막 무대를 채웠었는데, 올해는 어느 가수가 마지막을 장식할지 기대된다.




 늘 문제로 지적당한 ‘김해와 가야만의 콘텐츠가 부족하다.’ 지적에 조금 더 알차게 준비한 흔적이 보이는 제42회 김해 가야문화축제. 다행히 축제가 개막하는 날은 대학 중간고사가 끝나는 날이라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가야문화축제 개막식은 꼭 가서 촬영해야 한다. (웃음)


 김해 가야문화축제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링크)를 참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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