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기술 - 한발 앞선 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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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가장 큰 위험은 외부의 적에게서 오는 것이라기보다는, 공통의 대의를 위해 함께 뛰는 척하며
뒤에서 사보타주를 계획하는 동료나 친구에게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러한 라이벌에게 의심과 불안정성을 주입하여 너무 많이 생각하고 방어적으로 행동하게 만들어라.
또한 그들의 자멸적인 상황을 이용하여 스스로 목을 맬 밧줄을 제공하고, 당신 자신은 결백하고 깨끗한 척 처산하라.
-[전문부분]-
그 위상이 거대했던 나라들이 멸망했던 이유는 대부분 내분이 일어나
결국 적에게 힘한번 제대로 못써보고 당해서 입니다. ( 간단히,삼국시대를 들 수 있겟죠 )
자기 자신을 억누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과 함께 하는 사람이 허튼 짓을 못하도록
억누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요즘 우리나라도 보면 내분이 너무 심화되어 걱정입니다.
또한, 가끔 뉴스에 나오는 우리의 신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는 그런 짐승들.
정말 우리나라를 그렇게도 약화시키고 분열시키게 하고 싶을까요...
뭐, 여튼 본문 내용 몇개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파트의 제목은 " 상대를 자멸로 이끌 심리적 계책을 이용하라 : 한발 앞선 수 읽기 "입니다.

 인생 전반에 걸쳐 당신은 두개의 전선에서 싸우게 된다. 하나는 외부 전선으로 분명한 적이고, 다른 하나는 좀더 불확실한 내부의 전선으로 당신을 음해하려 하고 당신의 돈으로 자신들의 어젠더를 발전시키려는 동료 및 부하직원들이다. 최악은 외부의 적과 대랍한 가운데 내부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동시에 두 전선에서 힘겹고 지루한 투쟁을 해나가야 할 때다.

인생은 인간의 내면에 내재해 있는 악과의 전쟁이다.
- 발타사르 그라시안 -

사람은 누구나 약점과 성격적 결함,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을 지닌다. 스스로 가난하다고 느끼거나, 우월감을 가지고 있거나, 혼돈을 두려워하거나, 명령받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은 바깥세상에는 자신의 결함을 감춘 채 자신감 있고 유쾌하며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비치는 성격(사회적가면)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그러한 가면은 상처를 덮고 있는 딱지와도 같아서 잘못 건드리면 통증을 유발한다. 당신이 이 딱지를 건드린다면 당신의 라이벌은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며, 불평을 쏟아내고, 방어적이고 비이성적으로 행동하거나, 그동안 숨기려고 애써왔던 거만함을 내보이는 등 반응을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잠시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이 오는 것이다.
 만약 위험해 보이는(또는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 동료가 있다면, 먼저 그들에 대한 정볼르 수집해야 한다. 매일 그들의 행동을 살펴보고, 과거의 행동을 뒤짚어보며, 실수를 주시하여 약점의 징조를 발견해 내야 한다. 이러한 정보를 손에 넣었다면, 이제 한발 앞서는 수 구사 전략을 시작할 준비가 된 것이다.
 이 전략은 먼저 밑에 감추어진 상처를 들쑤시고, 의심과 불안감을 조장함으로써 시작된다.

먼저 '한 수 앞서기'라는 용어의 완벽한 정의는 비교적 커다란 사전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한 사람을 '한 수 아래에'놓는 기술이라고 정의해볼 수 있다. '한 수 아래'라는 용어는 엄밀히 말하자면 다른 사람에 비해 '한 수 앞서'지 못한 개인에게 존재하는 심리적 상태를 일컫는다.......과학적인 엄밀함을 잃는 위험을 감수하고 이 용어를 대중적인 언어로 표현하자면, 모든 인간관계에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 내에서 '우세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계략을 꾸미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세한 위치'라는 말은 반드시 사회적 또는 경제적 지위에서 우월하다는 것을 의미히자는 않는다. 대다수의 직원들은 그들의 고용주를 한 수 아래 두는 데 능숙하다. 또한 지적인 우위를 의미하지도 않는다. '우세한 위치'란 지속적인 관계로 인해 끊임없이 정의되고 또 새롭게 정의되는 상대적인 용어다. 우세한 위치를 획득하려는 책략가들은 미숙할 수도 있고, 혹은 굉장히 신중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람에게 무언가를 부탁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우세한 위치에 있지 않다. 하지만 "이건 당연히 내가 받아야 할 거야."라는 의미를 암시하는 식으로 무언가를 부탁할 수도 있다.
- 제이 헤일리,<심리치료의 전략> -

어떻게 하면 상대편이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게 만들어 그 사람을 한 수 앞설 수 있을까? 성공한 사람은 절대 스스로를 야비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게 하지만, 아주 간단하고 확실하게 상대편이 스스로를 오랜 기간 동안 비열한 인간이라 느끼게 만들 수 있다.
 - 스티븐 포터,<한 수 앞서기 전략의 완성> -

 당신은 매일의 전투에서 겉보기에는 매력적이지만 뒤로는 배신하는 수많은 맥클러넌드와 마주치게 될 것이다.(책의 예화) 이들과 직접적으로 대항하려 해봐야 이로울 게 하나도 없다. 이들은 정치적 게임의 달인이다. 하지만 교묘하게 한발 앞서가는 수 구사 전략을 사용한다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당신의 목표는 이러한 라이벌들이 스스로 야심과 이기심을 드러내도록 하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은 그들 안에 잠재되어 있는 강력한 불안감을 부채질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그들을 좋아하지 않으며, 그들의 위치가 불안정하고, 정상으로 올라가기 위한 길이 확실치 않다는 걱정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 당신도 그랜트 장군처럼 예의라는 가면 안에 본심을 숨긴 채, 라이벌의 계획을 방해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라이벌이 스스롬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그동안 숨기려고 애썻던 어둡고 추한 감정들이 표면으로 떠올라, 과격하고 과장된 행동을 보일 것이다. 그들이 평소의 침착성을 잃고 감정적으로 행동하도록 만들어라. 그들이 자신을 더 많이 드러낼수록 사람들은 그들의 곁을 떠날 것이고, 결국은 고립무원에 빠지게 될 것이다.

 최악의 동료와 전우는 자기애로 가득 차, 자신이 하는 일이 모두 옳고 칭찬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미묘한 모방과 교묘한 풍자는 이러한 사람들을 한 수 앞서기 위한 현명한 방법이다. 당신은 그들을 칭찬하는 듯 보이며, 스타일이나 아이디어도 그들의 것을 모방했지만 그 칭찬에는 가시가 숨겨져 있다. 저 사람은 나를 조롱하기 위해 모방을 하는가? 저 사람의 칭찬에는 비판이 숨겨져 있는가? 그들의 마음 속에는 이러한 의문들이 일어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당신은 그들에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 많은 사람들 또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당신이 그들의 콧대 높은 자존심을 훼손시키면, 그들은 과민하고 과장된 반응을 보일 것이다. 이 전략을 특히 자신이 아주 지적이라는 환상을 품고 있는 사람, 어떤 논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 그들의 말을 인용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약간 비틀어 보인다면, 그들의 언어적 힘을 무력화시키고 자신감상실과 불안감을 안겨줄 수 있다.

 한 수 앞서기 전략에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은 상대편의 기분과 마음가짐을 미묘하게 흐트러뜨리는 것이다. 지나치게 직접적인 공격(모욕적인 발언, 명백한 위협)을 한다면, 상대편은 당신이 제시한 위험을 아아차리고 경쟁심이 고취되어 최선을 다할 수 있다. 당신은 상대편이 최선이 아닌 최악의 결과로 치닫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상대편이 스스로를 의식하고 신경 쓰이게 하는 미묘한 발언을 하면, 상대편은 자신의 내면으로 관심을 돌리고 생각의 미로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결백한 행동이 상대편에게 좌절감, 분노, 성급함이라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그들의 비전을 흐려놓는다. 두 경우 모두 상대편은 실수를 저지르고 실패에 이를 수 있다.
 이 전략은 특히 연설을 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을 수행해야 하는 라이벌에게 효과가 있다. 당신이 유발한 나쁜 감정이나 엉뚱한 곳으로 생각이 집중하는 탓에 순간적으로 감을 잃고 적절한 타이밍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전략을 제대로 구사한다면 당신이 라이벌의 파멸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것이다. 당신이 파멸시킨 라이벌조차도.

침묵- 논쟁적인 공격에 대한 대응 방법은 침묵하는 것이다. 공격자는 이 침묵을 멸시의 표시라고 해석하기 때문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

 한 수 앞서기 전략에서 가장 상대하기 쉬운 타입이 바로 완고한 사람이다. 완고하다는 것이 반드시 유머가 없거나 매력이 없다는 뜻은 아니지만, 자신이 허용할 수 있는 한도를 넘는 것을 참지 못한다는 뜻이다. 무질서하거나 비전통적인 게략으로 상대방을 공격한다면, 이는 상대방으로부터 불쾌하고 복수심에 불타며 리더답지 못한 인상을 남기는 등의 과도한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성숙한 성인의 차분한 겉모습은 순간적으로 날아가버렸고, 그 안에 감추어져 있던 비둘어지고 미숙한 면이 또 모습을 드러낸다.
 목표한 상대가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도록 내버려두어라. 그들이 자신을 보호하고 당신을 비난하면 할수록, 인상만 더 나빠질 뿐이다. 그들은 선거전에서 대중들에게 어떻게 보이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잊어버린다. 핵심을 파악할 융통성이 없는 그들은 약간만 밀어도 실수에 실수를 거듭할 것이다.

 당신은 당신을 제대로 대접해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수해주고 싶은 욕구를 가질 떄가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당신이 어떤 기분인지를 솔직하고 잔인하게 말하고 싶은 유혹이 들겠지만, 말은 효과가 없다. 입으로 내뱉는 싸움은 당신을 상대편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추며, 찜찜한 기분을 남기기도 한다. 이보다 더 달콤한 복수가 있다. 상대편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열등감을 심어주고 스스로 숨겨져 있던 불쾌한 측면을 드러내도록 유발하라. 그리고 그들의 영광의 순간을 훔쳐라. 하지만 이것은 전투의 마지막 전략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당신이 실수할 사람이 아니란 것을 보여주고 결코 잊지 못할 상처를 입히는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다. 복수라는 음식은 식었을 때가 가장 맛있는 법이다.

 때로는 노골적인 전쟁이 최선의 방책이 되기도 한다. 이를테면 적을 고립시켜 무너뜨릴 수 있을 경우에 말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의 지속적인 인간관계 속에서는 한 수 앞서기 전략을 구사하는 편이 더 현명하다. 때로는 라이벌과 직접적으로 싸우는 것이 속이 후련할 수도 있다. 때로는 노골적인 위협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적인 접근방식으로 순간적인 만족을 얻을 경우, 동료들은 전젠가 당신이 자신한테도 그렇게 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품게 되어 결국 당신을 옭아맬 것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좋은 감정과 외관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현명한 부하는 항상 예의 바른 태도로 모범을 보이며, 강철 주먹은 벨벳글러브 안에 감추고 있다.

인생에서 승리하려면 외부의 적을 상대할 떄도 교묘히 잘 해야 되지만,
내부에서, 측근에서 일어날지도 모를 문제를 억제하거나 화근이 될지도 모르는 분자를 잘 다룰주도 알아야한다.
외유내강이라는 말도 있듯이 겉으론 약하게 보이고 강한 면모를 숨겨라.
내면을 더욱 단단히해, 적을 단숨에 삼켜라. 그리고 승리를 쟁취하라. 그것이 인생의 길이다.

여기에 쓴 부분은 28파트의 일부분과 제 생각입니다.
언제나, 말씀 드리지만, 책은 꼭 사서 읽고 반복해서 읽어야
그 책의 지식을 자신과 융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연예인들 이름외우고 불필요한 짓을 할 때
다 치우고, 책을 건네주세요.

커피 한잔 마실 시간에, 책을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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