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목표를 세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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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방법


 어느덧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7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2018년이 되었다. 많은 사람이 새해를 맞아 ‘꼭 올해는 이룬다!’라며 저마다 작은 다짐을 가슴에 새기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지금 이 시기는 항상 우리가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지난해에 다 이루지 못한 꿈을 생각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고, 지금 이 글을 쓰는 나도 크게 다르지 않다. 나는 연말 혹은 새해라고 해서 어떤 특별한 일을 하지 않은 채, 늘 그렇듯이 매일 프랭클린 플래너에 적은 순서대로 오늘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다. 우직하게 오늘을 열심히 사는 일이 나에겐 가장 중요했다.


 하지만 2018년은 오늘을 열심히 살더라도 조금 더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28년 인생 최악의 성적표로 1학기 국가 장학금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었고, 대학교 4학년이 되어 슬슬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 2018년은 진로와 내 꿈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그래서 나는 ‘새해 목표’를 다시금 정리하고자 오늘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많은 사람이 새해 목표를 세우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가 세운 그 목표가 정말 내가 원하는 목표인지 신중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어쩌면 그 목표는 ‘나의 목표’가 아니라 ‘남의 기준’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새해 목표를 세워도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그 목표가 내 목표가 아니거나 내가 정말 원하는 목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 탓에 처음에 품었던 의욕이 끝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부터 흐지부지하게 ‘뭘 하고 싶었지?’라는 상태가 된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해 목표에 대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건가?’라고 묻고, 그 목표를 일 년의 시간이 걸리는 목표가 아니라 최장 반년(6개월)에서 최단 3개월 이내에 실천할 수 있는 목표일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해야 우리는 새해 목표를 ‘그땐 그랬지’의 과거가 아니라 오늘로 만들 수 있다.


 올해 내가 세운 구체적인 목표들은 제일 먼저 대학 졸업에 필요한 과제, 그리고 다음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내 콘텐츠를 더 다채롭게 만들 수 있는 과제를 선택했다. 비록 일부분은 실천하기가 좀 까다로운 과제이기도 하지만, 내가 꾸준히 노력한다면 분명한 결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목표 중 목표 세 가지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토익 점수 750점. (졸업에 필요하다)

 2. 유튜브 녹음(혹은 녹화) 영상 업로드. (블로그 콘텐츠 확장)

 3. 일러스트&그림 그리기 연습하기 (차후 블로그 콘텐츠, 책 콘텐츠 확장)


 이 세 가지 목표는 모두 이번 6월~7월까지 실천하면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목표다. 대학을 졸업하는 데에 필요한 토익 750점을 위해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매일 조금씩 기본을 공부하면서 토익 시험 스킬을 익히는 일이다. 솔직히 토익 교재값에 만만찮겠지만, 이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토익 시험 외의 유튜브 녹음(혹은 녹화)는 12월 마지막 주부터 조금씩 시도하고 있다. 지금 <노지의 소박한 이야기> 블로그 콘텐츠는 아직 작업하지 않았지만, 내가 운영하는 다른 블로그<미우의 소박한 이야기>의 콘텐츠를 시범적으로 올리면서 ‘앞으로 작업할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세 번째 목표인 일러스트&그림 그리기 연습은 종종 브런치와 블로그를 통해 ‘콘텐츠를 짧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일본 서브 컬처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좀 더 나만의 색을 더하기 위해 그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어릴 때부터 이 분야도 한번 해보고 싶었다. 


 첫 번째 목표를 제외한 두 번째와 세 번째 목표는 어떤 분명한 결과를 만들어내기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내가 정말 ‘실천만 한다면’ 꾸준히 나의 자산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서 필요한 것은 자신감과 지속 가능한 실천력이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에게 선언하는 의미로 공개를 하게 되었다.


 새해 목표를 세우는 방법 다음으로 중요한 새해 목표를 실천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은 사람이 말하는 공통된 규칙이 ‘그 목표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라’라는 규칙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을 통해 자신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혹시나 모를 도움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이렇게 공개된 인터넷상에 글을 써보는 건 어떨까?



 앞서 소개한 세 가지 목표는 최장 6개월을 목표로 한 목표다. 지금 나는 ‘1년’이라는 더 장기적으로 세운 목표인 ‘올해 책 세 권 쓰기’와 1개월을 목표로 하는 ‘JTBC 드라마 각본 공모전 제출’이라는 두 개의 목표를 다 가지고 있다. 이 목표는 시한이 있으면서도 장기적인 투자가 꼭 필요한 목표다.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공모전에서 결과를 최소 1차 예심 통과가 목표인데, 솔직히 1월 내에 JTBC 드라마 각본을 완성해서 써낼 자신이 없다. 그래서 이 목표는 나에게 ‘유예기간’을 주어 전반기에 다 하지 못한다면, 하반기 공모전에 제출할 생각이다. 이제는 진짜 이야기를 한번 써보고 싶었다.


 새해를 맞이하는 당신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새해 목표를 세우는 일은 지나고 나면 다 쓸데없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벌써 시작한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보낼 수 있는 이유가 된다. 목표는 구체적으로, ‘왜’라는 이유를 담아 세워야 한다.


 아직 새해 목표를 세우지 않았다면, 새해 목표를 세워도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모른다면, 지금부터 다시 생각해보자. 분명히 가슴 속에서 ‘하고 싶다’고 생각한 일이 있다면, 그 이유와 평소에 생각한 자신 나름의 방식이 있을 것이다. 적어도 오늘은 어제와 다른 ‘나’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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