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하는 리챔 김치볶음밥 만들기

혼자 출출할 때 먹기 좋은 맛있는 김치볶음밥 만들기


 김치볶음밥은 한국에서 국민 볶음밥으로 불릴 정도의 볶음밥이다. 배가 고프면 프라이팬에 식용유 혹은 참기름을 두른 이후 김치를 볶고, 취향에 따라 양파와 마늘, 치즈 같은 재료를 넣은 이후 하얀 쌀밥을 넣고 볶으면 그 어떤 가게의 김치볶음밥보다 맛있는 밥이 완성된다. 이게 수제 요리의 특징이다.


 아마 한국에서는 자취생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자신만의 김치볶음밥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김치볶음밥 레시피 대회를 오디션 프로그램 형식으로 개최한다면 가지각색의 김치볶음밥이 나올 것 같다. 지난번 <남자의 자격>에서 라면 레시피 공모전을 했던 것처럼 말이다.


 김치볶음밥과 조금 다르지만, 한때는 어느 치킨 회사의 매운 치킨과 김치, 밥을 볶아서 먹는 치밥이 유행하기도 했다. 볶음밥은 역시 다양한 재료로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만큼 영양 밸런스도 맞출 수 있고, 특별히 반찬이 없더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오늘은 대학에서 기말고사를 치르는 동안 매일 저녁에 해 먹은 김치볶음밥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 내가 먹는 김치볶음밥은 리챔(햄이나 고기), 양파, 다진 마늘, 김치, 밥으로 완성하는 아주 전형적인 김치볶음밥이다. 아래에서 자세히 사진과 함께 천천히 살펴보자.







 제일 먼저 할 일은 햄을 써는 일이다. 실력 좋은 사람들은 정사각형으로 크기의 오차 없이 깔끔하게 재료를 준비할 수 있지만, 나처럼 칼질에 허당인 사람들은 그냥 대충 먹기 좋은 크기로 썰면 충분하다. 큰 리챔의 경우는 반만 있어도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니 남은 반은 다음을 기약한다!




 햄을 기름에 두르고 볶다가 적당히 시간이 지나면 양파를 넣어서 볶아준다. 보통 양파와 햄을 같이 넣고 볶거나 양파를 볶은 이후 햄을 넣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햄을 먼저 넣은 이후 양파를 볶는다. 왜냐하면, 이렇게 하면 햄에서 나오는 특유의 향이 양파와 잘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양파는 지나치게 볶으면 씹는 맛이 없어지므로 양파 색이 변해갈 때쯤 김치를 투하해 함께 볶는다. 김치를 넣어서 볶기 시작하면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기 시작하는데, 이때 기호에 따라 다진 마늘을 넣거나 대파를 얇게 썰어서 넣어도 좋다. 나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다진 마늘을 넣었다.







 그리고 밥을 먹을 만큼 넣은 이후 다시 볶아주면 맛있는 김치볶음밥이 완성이다. 각자 기호에 따라 마지막에 치즈를 얇게 썰어서 열을 더해주거나 토치로 구워주면 진한 불맛과 치즈의 맛까지 더할 수 있어 천상금화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나는 토치와 치즈가 없어 어느 것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해서 금방금방 먹을 수 있는 요리라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최고의 맛이다. 옛말에 한국 사람은 김치와 밥만 있어도 한 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 이미 영양이 충분한 김치 하나로 밥을 볶아 부수적인 재료만 넣으면 다른 반찬은 필요도 없다. 그래서 김치볶음밥이 최고다!


 매일 똑같은 반찬에 지겹다면, 김치와 몇 가지 재료를 혼합한 이색적인 김치볶음밥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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