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에서 구매한 제닉스 기계식 키보드 타이탄 마크 7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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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이벤트 할인으로 구매한 제닉스 기계식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 무척 마음에 듭니다!


 지스타에 참여했을 때 게임을 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사진을 찍는 일 이외에 관심을 두었던 것은 행사장 내에 있는 상품을 구매하는 일이다. 행사장 내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대체로 기존 가격보다 싸게 판매하는 일이 많다. 그래서 나도 이번 지스타 2017에서 뭔가 살만한 제품이 있나 둘러보았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것이 제닉스 부스다. 제닉스는 기계식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로 굉장히 유명하고, 홍진호가 홍보모델로 있는 기업이다. 평소 컴퓨터를 이용하면서 기계식 키보드에 욕심을 상당히 내고 있었는데, 지스타 행사장에서 특별 할인을 한다고 해서 신중히 고민하다가 키보드를 구매했다.


 처음에는 타이탄 마크2 게이밍 마우스만 샀었다. 컴퓨터를 샀을 때 처음 제공받은 마우스를 지금껏 사용하고 있었는데, FPS 게임을 하거나 스타크래프트를 할 때마다 역시 조금 반응이 느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우스를 구매한 이후 가격이 상당히 괜찮아 기계식 키보드도 다음날에 구매했다.





 위 사진을 보면 이번 지스타 2017에서 판매한 제닉스 상품 가격을 볼 수 있다. 가격이 굉장히 저렴 한 편이라 지스타를 둘러보는 동안 연신 부스 앞에서 망설였다. 어머니가 사무실에서 쓰는 키보드도 정말 오래된 후진 키보드라 새롭게 키보드를 하나 사서 드리고 싶었는데, 기계식 키보드 키 배열에 약간 문제가 있었다.


 최근 키보드는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자'키가 왼쪽에서 오른쪽 구석에 있다는 점과 ‘원’아이콘 다른 위치에 있다는 점이었다. 어머니께 이 점을 물어보니 아무리 키보드가 좋아도 지금이랑 다르면 쓰기가 싫다고 말씀하셔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언제부터 '한자'키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간 걸까?


 아무튼, 그런 고민을 하다가 나는 내가 쓰는 키보드도 오래되어 교체를 하기로 결심했고, 과감히 가장 비싼 키보드인 타이탄 마크 7을 구매했다. 인터넷에 올라온 가격보다 쌌기 때문에 살짝 망설이다가 구매했는데, 집에서 키보드를 연결해서 직접 두드려보니 기존 키보드와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 위 사진의 키보드가 그동안 내가 사용한 키보드인데, 이 키보드도 제닉스 제품이었다.





 ▲ 새롭게 구매한 타이탄 마크 7 키보드는 굉장히 깔끔했다.




 ▲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오른쪽 구석 엔터키에 작은 흠집이 나 있었다. (;;)





 ▲ 설명서를 읽으면서 키보드 기능을 대충 이해하고, 키보드 손목받침대를 설치했다.





 키보드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타닥타닥’ 하는 소리가 굉장히 좋았고, 손가락에 착착 감기는 감각이 이전 키보드와 비교할 수가 없었다. 뭐, 아직 키보드에 익숙해지지 않아 오타를 내거나 '한자'키의 위치를 착각해 'Alt'키를 누르는 일도 많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면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키보드와 함께 구매한 마우스도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와 달리 굉장히 부끄럽게 잘 미끄러지고, 스타크래프트를 하면서도 빠른 반응 속도에 감탄을 흘렀다. 왜 비싼지 이유를 알 수 있었고, 사람들이 말하는 게이밍 마우스와 기계식 키보드의 매력을 알 수 있었다.


 혹시 제닉스 기계식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를 고민하고 있다면, 전혀 망설이지 말고 구매하기를 바란다. 아마 나처럼 제대로 된 기계식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를 사용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제닉스 타이탄 시리즈가 주는 놀라운 감각에 사로잡히지 않을까? 지스타에서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한다. 


 비록 '한자'키의 위치가 다르다는 점과 키 스킨이 없는 데다가 방수가 되지 않아 깨끗하게 관리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 살짝 아쉽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이 기계식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를 선호하는지 알 수 있었다. 다음에는 게이밍 의자도 손에 넣고 싶다. (하지만 비싸서 못 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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