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연지 공원의 이색적인 가을 단풍

아이폰 7 플러스로 촬영한 김해를 화려하게 물들인 가을 단풍


 요즘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면 아름답게 색색이 물들어가는 단풍이 정말 환상적이다. 나도 모르게 자전거를 잠시 세워두고, 가방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다. 어제 금요일(11일)은 대학이 공강인 날이라 잠시 볼일도 볼 겸해서 자전거를 타고 김해 연지 공원으로 향했다.


 김해 연지 공원은 김해가 자랑하는 연지 호수를 중심으로 하여 아주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지난 목요일에 비가 조금 많이 와서 '단풍이 다 떨어지지 않았을까?' 하고 내심 걱정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2009년부터 찍은 연지 공원 농구 골대 근처의 은행나무는 아직도 화려하게 물들어 있었다.


 나는 연지 공원의 사진을 담기 위해서 가방에 넣어둔 아이폰 7 플러스를 꺼냈다. 아이폰 7 플러스 렌즈의 화소는 1,200만 화소에다가 조리개값 F 1.8로 상당히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다. 예전이라면 DSLR 카메라를 가지고 왔겠지만,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일이 너무 무거워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다행히 촬영한 금요일은 날씨가 맑아서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무리가 없었다. 또한, 듀얼 렌즈가 장착된 아이폰7플러스의 심도 효과를 시험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 DSLR 카메라를 가져오는 대신 오로지 스마트폰으로 승부를 했다. 연지 공원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은 마치 동화 속 풍경을 보는 것 같았다.


 아래에서 사진과 함께 잠시 연지 공원을 살펴보자.
















 위에서 볼 수 있는 농구 골대 근처의 은행나무는 언제나 내가 사진을 찍는 포인트로 사용하는 곳이다. 마치 오래전에 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고, 농구와 추억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장소다. 위 사진만 보더라도 은행나무가 정말 멋지지 않은가?


 이 사진을 찍은 이후에 연지 공원을 한 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었다. 연지 공원에는 많은 사람이 가을 단풍 산책을 즐기고 있었는데, 아마 많은 중·고등학교에서도 가을 소풍을 다녀갔으리라 생각한다. 내가 고등학생일 때도 연지 공원을 가을 소풍으로 왔었고, 그 이후에도 몇 번이나 모습을 보았으니까.


 역시 김해에 살면서 연지 공원의 가을 단풍을 보지 않는 일은 대단히 후회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멋진 단풍을 볼 수 있다. 단지 연지 공원만 아니라 연지 공원 바로 옆에 있는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도 가을 단풍 구경과 함께 무료 전시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을 볼 수 있어 추천하고 싶다.





 위 세 장의 사진은 연지 공원에서 벗어나 돌아오는 길에 방문한 김해 거북 공원의 모습, 우체국에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에 찍은 김해 해반천을 끼고 있는 정자의 모습이다. 역시 특별한 장소에 가지 않더라도 이렇게 주변에서 쉽게 들릴 수 있는 장소에서 그려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가장 좋은 것 같다.


 6년 만에 다시 대학에 돌아갔을 때는 '하아, 올해는 무사히 지나갈 수 있으려나? 1년이 너무 길게 남은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은 너무나 빠르게 흘러 벌써 가을이 되었다. 2016년 또한 겨우 한 달을 남겨둔 11월을 맞이했다. 가을을 맞아 풍경은 이렇게 아름답게 변했는데, 우리 사회는….


 오늘은 그냥 이렇게 김해 연지 공원의 이색적인 가을 단풍을 소개하며 글을 마치고 싶다. 아직 김해에 살면서 연지 공원의 단풍을 보지 않은 사람에게 이번 주말을 맞아 꼭 방문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번 주가 지나면 분명히 단풍이 다 떨어질 것 같으니 절대 놓치지 말자. 올해의 가을은 올해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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