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밤을 위한 썸머 페스타의 막이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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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문화의 전당이 주최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2016 GASC 썸머 페스타 개막!


 자도 자도 무기력하고, 가지고 있는 체력마저 내려가는 여름이다. 열대야 때문에 밤에도 좀처럼 쉽게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잠에 들더라도 더위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땀에 젖어있어 다시 샤워를 해야 할 정도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도대체 언제쯤 단풍이 들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는 걸까?


 끝나지 않을 여름을 맞이하면서 괴로워하고 있을 때, 김해 문화의 전당은 여름 더위로 두 다리 쭉 뻗고 있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멋진 이벤트를 기획했다. '2016 GASC 썸머페스타'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여름 축제로, 15일 물총 축제를 메인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 여름밤 콘서트로 기획되었다.


 어제(12일) 나는 별 촬영에 도전할 준비를 하기 전에 김해 문화의 전당에 방문해서 짧게 현장의 모습을 둘러보았다. 금요일 오후 시간대라 아직 사람은 많이 없었지만, 홍대 근처에서 밴드 연주를 한다고 하는 '소심한 오빠들' 공연이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늘어나면서 분위기가 조금씩 살아났다.


 현장에는 여러 음식을 파는 작은 푸드카트도 있고, 다양한 물품을 파는 간이 부스와 함께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다. 말로만 하는 현장의 모습은 여기까지 하고, 아래에서 사진과 함께 한 장면, 한 장면을 살펴보자. 아마 이번 주말부터 15일 광복절까지 더 많은 사람이 찾지 않을까 싶다.


 

오후 6시가 안 되어 도착하니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푸드코트는 이미 만만의 준비를 해놓은 상태!



지나가던 사람들은 여기서 무슨 일을 하는지 살펴보고!



푸드코트는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무대 상황을 심각하게 살펴보는 중!



이 그룹은 '소심한 오빠들' 입니다.



여기는 뭐하는 곳인가 해서 가보았습니다.



'골목 드레싱'이라는 참여 공간으로, 내가 찍은 사진으로 모션 스티커를 붙일 수 있었습니다.



뭐, 굳이 모션 스티커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짧게 스티커를 붙일 수 있다는 것은 알았습니다.



친구&가족 단위로 참여해서 작은 글귀를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한참 아이들이 붙일 스티커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곳도 오늘 주말을 맞아 문전성시를 이루지 않을까 싶어요.



바로 이렇게 지나가던 학생들이 모여서 기념을 하겠죠!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여러 가지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하하 도시락이지만, 연예인 하하는 없습니다.



두 번째 팀 '스카 웨이커스'가 리허설을 하고 있습니다.



두 명이었던 팀과 달리 꽤 다양한 조합이 눈에 띕니다.



역시 더운 날에는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서 일해야죠!




공연 시작 시각 전까지 꾸준히 사전 점검은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먼저 '소심한 오빠들'의 공연이 시작했습니다.



비록 두 명의 멤버이지만, 분위기는 밝고 건강하게!



먼저 부른 노래는 여름을 맞은 여름 노래였습니다. (제목 기억이 잘….)



역시 7시라고 해도 퇴근 시간이 겹치는 때라 아직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분위기를 좋게 만들면서 멋진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여름 저녁에 펼쳐지는 이런 무대는 정말 픙류라고 말할 수 있죠!



때로는 이렇게 가족 단위로 함께 이곳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건 어떨까요?




15일까지 아직 소개되지 않은 밴드와 음악이 남아있습니다.



김해 애두름마당에서는 10월 20일까지 계속 무료 공연이 있습니다.



 밴드 공연은 평소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밴드 외에는 잘 듣지 않지만, 겐카이정 일본 홈스테이를 할 때 들었던 밴드 공연 이후 조금 귀를 열게 되었다. 내가 어제(12일) 들었던 밴드는 '소심한 오빠들'이라는 홍대 근처에서 자주 연주를 하고, 유희열 스케치북에도 한 번 나간 적이 있는 밴드라고 한다.


 솔직히 '소심한 오빠들'이라는 이름을 이번에 처음 들어보았지만, '2016 GASC 썸머페스타' 첫 번째 주자로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비록 첫 주자라 많은 사람이 모이지 않은 상태에서 분위기를 돋워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과 호흡을 맞춰주었다.


 덕분에 짧은 시간 동안 구경을 한 나도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주말을 맞아 본격적으로 막을 올릴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2016 GASC 썸머페스타'는 시민들의 참여와 함께 더욱 멋진 이벤트가 되리라 생각한다. 특히 15일에 열리는 DJ와 함께 하는 수전 놀이(=물총 놀이)가 메인 이벤트다.


 8월 15일은 오후 6시부터 815 플래시몹으로 멋진 장관이 연출될 예정이고, 오후 6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대형 트레일러와 라퍼커션 퍼레이드가 도로 한가운데에서 시민 모두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일종의 카니발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신선한 시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6 GASC 썸머페스타의 자세한 정보는 김해 문화의 전당 홈페이지(링크)를 참고해주길 바란다.



 문화 예술을 좋아하는 대학생 블로거 노지를 응원하는 방법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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