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NC 다이노스 프로야구 개막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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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일! 2016년 일정 중에서 이 날을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달력의 숫자가 3월에서 4월로 넘어갔고, 내가 대학에 돌아와서 시간을 보낸 지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러갔다. 그런데 이런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나에게 중요한 의미는 4월에 읽을 수 있는 새로운 책과 드디어 시작하는 프로야구 정규 시즌 개막일이라는 점이다!


 원래는 야구를 전혀 좋아하지 않았지만, WBC 중계를 시작점으로 하여 첫 1군으로 진입한 NC 다이노스 중계를 보면서 좋아하게 된 프로야구는 일상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일정이 되었다. 지금도 해야 하는 일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해서 난리인데, 프로야구가 시작하면 나는 더욱 바빠질 것 같다.


 매일 1회부터 9회까지 다 보지는 못하더라도 늘 틈틈이 볼 생각이다. 올해 내가 가장 바라는 점 중 하나는 바로 NC 다이노스(이하 NC)의 한국 시리즈 진출이다. NC는 작년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지만, 역시 또 안타깝게 그 이상 올라가지 못했다. 매해 1단계씩 올라가니 올해 또한 그럴 것으로 믿는다.


 2016년을 맞이하는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거의 없다. 지난 시즌 19승을 올린 에릭 해커와 뒤늦게 팀에 합류했지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스튜어트는 마운드의 든든한 기둥이다. 게다가 타석에서도 나성범, 이호준, 테임즈와 함께 새롭게 팀에 합류한 박선민으로 구성된 최강 타선이다. (덜덜!)


 게다가 토종 선발 투수로 활약할 이민호와 이태양, 이재학 또한 여전히 기대되고, 볼펜 또한 보충 인원이 늘어나서 더 단단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타선은 애초 국내에서 '최속·최강'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이니 슬럼프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대단히 멋진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에릭 해커, ⓒNC 다이노스


양현종, ⓒ연합뉴스


 여러 부분에서 강점을 가진 NC가 4월 1일 개막전에서 처음으로 맞붙는 상대는 KIA다. 지난해에 KIA 상대 전적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는데, 유독 NC는 양현종이 나오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2016년의 첫 시합에서 맞부딪히는 KIA 양현종과 대결에서 NC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양현종에 맞서는 NC 선발 투수는 에릭 해커가 나선다. 유독 해커는 슬로우 스타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1, 2회에 자주 흔들리다가 나중에 가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쩌면 아직 몸이 덜 풀렸을 수도 있을 해커가 KIA 타선을 초반에 얼마나 잘 막아주느냐가 이번 시합의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해커가 흔들리지 않고, 잘 막아준다면 분명히 타선에서도 응집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작년에 양현종을 상대로 타자들이 맥을 추지 못했지만, 여전히 발전하는 NC 타선의 잠재력은 공략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양현종의 빠른 공을 공략하면, 그의 변화구는 흔들릴 수 있으니까.


 뭐, 어디까지 개인적인 의견이다. 오늘 저녁에 시합을 보면, 선수들의 컨디션과 함께 어떻게 시합이 전개될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로 많은 기대가 되는 오늘 4월 1일 프로야구 개막전 NC와 KIA의 시합. NC 다이노스 팬으로서 정말 꼭 NC가 의미 있는 첫 승을 거두었으면 좋겠다.


 올해도 거침없이 가자,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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