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블로거를 위한 발버둥, 블로그 체험단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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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블로거로 살아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포스팅이다. 오늘 어떤 글을 쓰고, 내일 어떤 글을 써야 할지 고민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쓰기로 한 소재를 이용하여 글 한 개를 적는 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나처럼 책을 읽고 쓰는 사람은 대체로 책을 읽고, 정리하는 시간이 그렇다.


 꾸준히 블로그 콘텐츠를 늘려가는 일도 중요하지만, 과연 이 콘텐츠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읽을 것인가. 그것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추가로 콘텐츠를 홍보하고, 네이버 오픈캐스트와 포스트까지 운영하고 있다.


 다른 사람은 상위 노출을 신경 쓰면서 여러 가지 작업을 한다고 하지만, 나는 그런 분야에는 잘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좋은 콘텐츠를 작성하게 되면, 종종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공유되는 속도가 더 빠르기도 하고, 메인에 걸려서 끌어오는 방문자 수가 블로그를 먹여 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블로그 방문자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자연히 블로그로 얻는 수익도 조금씩 증가한다. 하지만 블로그 수익은 만 명 미만의 방문자 수를 가진 사람은 거의 고만고만한 수준이다. 구글 애드센스에 의존하는 많은 블로거가 방문자 수에 욕심을 내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그래서 블로그로 정말 큰돈을 벌고 싶은 사람은 여러 가지 분야에 손을 댄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CPA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인데, CPA 서비스를 공략하는 것도 경쟁이 치열해서 쉬운 일이 아니다. 그 탓에 좀 더 뒤에 있는 블로그 체험단 사이트를 활용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블로그 체험단 사이트 올리뷰, ⓒ노지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사이트는 최근에 개설된 새로운 블로그 체험단 사이트다. '올리뷰(링크)' 사이트는 CPA 서비스를 제공하는 BJP(비제이피플즈) 회사에서 개설한 사이트로, '신뢰도' 부분 면에서는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사이트라고 생각한다. 이런 체험단 사이트를 공략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의 하나다.


 이런 사이트에서 블로그 체험단으로 선정된다면, 우선 무엇보다 콘텐츠를 작성할 수 있는 소재가 생긴다. 체험단으로 받은 제품을 사용한 후기로 포스팅을 작성하고, 그 포스팅이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검색된다면 방문자 수까지 끌어올 수 있다. 검색을 통한 유입이라 구글 애드센스에도 긍정적이다.


 또한, '올리뷰' 사이트처럼 한 번의 체험 후기를 작성할 때마다 일정 금액이 모였을 때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포인트도 쌓이는 곳은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더욱이 '올리뷰' 사이트는 '리얼포스팅' 시스템이라고 해서 포스팅을 하는 것만으로 일정량의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나처럼 '책'과 '시사' 같은 명확한 주제를 가진 블로그는 매일 그런 글을 발행하기 어렵겠지만,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도무지 막막할 때는 그 소재로 글을 써서 포인트를 적립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블로그 체험단 신청을 통해 나와 관심 있는 제품이나 문화를 체험하는 건 이득이 되는 일이다.


 한번 상상해보자. 내가 평소 체험해보고 싶은 상품이 체험단 상품으로 올라왔고, 체험단 신청을 했는데…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그 멋진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게다가 솔직한 체험 후기만 남기면, 포인트도 적립된다. 더욱이 그렇게 비싼 제품이 아닌 이상 대체로 제공이 되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블로그로 먹고사는 일은 정말 맑은 하늘 아래에서 날벼락을 맞는 확률에 근접할 정도로 어려운 일이다. 차라리 이 시간에 정말 다른 일을 알아보는 일이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우리 사회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적고, 경험을 글로 적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천직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래서 블로그를 이렇게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솔직히 매일 메인에 걸리는 건 기대하지 않지만, 항상 '오늘은 걸리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다음 PC와 모바일 화면, 그리고 네이버 오픈캐스트의 메인 선정 횟수는 그달의 블로그 방문자 수를 정하는 결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매일 글을 몇 번이나 수정하고, 연습장이 새까맣게 될 정도로 생각하는 일은 어렵다. 부족한 글솜씨로 매일 글을 쓰려고 하니 때때로 멍청한 글을 적기도 하고, 뭔가 메인에 걸리지 않거나 채택이 되지 않을 때는 '나는 도대체 얼마나 부족한 거야!'라며 자책하기도 한다. 그게 블로거의 삶이다.


 오랫동안 티스토리에서 날카롭게 우리 정치.사회 문제를 지적하신 한 블로거 분은 후원을 받으면서 생활하셨고, 지금은 현 정권 들어서 늘어난 제재를 피해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옮기는 작업을 하고 계신다. 그런 분과 비교하면 나는 아직 멀었다. 전업 블로거로서 걷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블로그 체험단, 도서 서평단, 서포터즈, 시민기자… 등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여러 경험을 늘려가고 있다. 그래도 역시 개인 블로그를 가장 우선하는 까닭에 대외적으로 하는 일은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더 가난해지고 있다. 나는 대체 내년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역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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