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촌놈이 다녀온 서울 모터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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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사람과 기술, 그리고 인연이 만나는 그곳… <2015 서울 모터쇼>를 다녀오다


 지난 월요일에 나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5 서울 모터쇼>에 참여하기 위해서 KTX를 타고 서울로 향했었다. 매해 '꼭 가야 한다.'는 그런 이유는 없지만, 그래도 2년마다 열리는 큰 행사이기에 꼭 한 번은 구경을 가보고 싶어 올해도 역시 과감히 서울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이번 <2015 서울 모터쇼>는 작년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 처음에는 상당히 당황했었다. 그중 한 가지는 <2013 서울 모터쇼>에서 있었던 '서울역에서 킨텍스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없다는 사실이었는데, 서울에 가기 전날에 이 사실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게 되어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김해에서 살고 있어 가끔 부산에 가서 지하철을 탈 때도 '어어? 이 길이 맞나? 내가 저기서 왔으니 반대로 가야 하는 건가?' 식으로 길을 헤맬 때가 많은데, 더 지하철이 복잡하게 되어 있는 서울이기에 가기 전날부터 상당히 걱정될 수밖에 없었다. (이때까지 서울을 방문할 때마다 늘 길을 헤맸었다.)


 역시 이런 슬픈 예상은 빗나가는 일이 없는 법이다. 당일 서울역에 도착해서 내가 사용하던 '지하철' 어플을 이용해서 킨텍스로 가는 열차를 타려고 했었는데, 내 눈앞에는 경의선이 아니라 공항철도 한 대만 자꾸 나타나 '어어? 뭐야? 이거 타야 하는 건가? 어떻게 해야 하지?'이라는 문제가 생겼다.


 그러나 한 직원분의 친절한 도움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이 긴 서울역에서 타는 경의선이 아니라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공덕역에서 환승을 해서 킨텍스로 가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나는 10시 20분경에 서울역에 도착하여 11시 50분에 무사히 서울 모터쇼가 열리는 킨텍스에 도착할 수 있었다. (어휴. 정말 힘들었다.)


2015 서울 모터쇼, ⓒ노지


2015 서울 모터쇼, ⓒ노지


 그렇게 도착한 킨텍스에서 미리 함께 둘러보기로 했던 페이스북 친구이자 사진을 찍으시는 한 분을 만나 <2015 서울 모터쇼> 곳곳을 구경했다. 역시 2년을 주기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큰 행사라 그런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이 현장을 방문했었다.


 나는 차를 구경하는 동시에 모터쇼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했고, 자동차 사진을 찍는 동시에 모델분들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정말 숨 가쁘게 시간을 보냈다. 당일치기로 서울로 갔던 터라 돌아올 표를 미리 예매해두었기에 다소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무려 5시간을 보냈다.)


 <2015 서울 모터쇼>에서 내가 두 발로 뛰면서 두 눈으로 보고, 카메라로 담은 모습을 아래에서 사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자. 찍은 모든 사진(약 700장)을 다 올릴 수 없지만, <2015 서울 모터쇼>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모터쇼를 빛내는 요정분들의 모습이 여기에 담겨있다!


서울 모터쇼 르노 삼성, ⓒ노지


QM3 블랙 버전, ⓒ노지


스포츠 모델, ⓒ노지


폭스바겐 T-ROC, , ⓒ노지


폭스바겐 비틀, ⓒ노지


아름다운 모델 님!, ⓒ노지


폭스바겐 골프도 대박!, ⓒ노지


도요타 RAV4, ⓒ노지


도요타 라운지 입장 조건! 참고하세요~, ⓒ노지


반짝반짝 김하음 님!, ⓒ노지


도요타의 컨셉카, ⓒ노지


기아 K5, ⓒ노지


기아 타이거즈 야구 우승 트로피 등 전시!, ⓒ노지


링컨, ⓒ노지


닛산, ⓒ노지


왠지 카리스마가 흐르는 모델 님!, ⓒ노지


귀여운 모델 님과 함께! 찰칵!, ⓒ노지


열심히 추억 만들기 중…, ⓒ노지


힘이 느껴지는 무라노, ⓒ노지


쌍용 자동차, ⓒ노지


아우디 A3 전기 자동차, ⓒ노지


아우디 R8, ⓒ노지


포르쉐의 빨간 자동차, ⓒ노지


차와 잘 어울리시는 듯!, ⓒ노지


말로만 듣던 그 타요 버스!, ⓒ노지


김해에서도 운영되었으면!, ⓒ노지


루카스 블랙박스, ⓒ노지


와, 정말 재밌겠다!! , ⓒ노지


현대의 전시 차량과 모델 님, ⓒ노지


벤츠는 품격입니다, ⓒ노지


혼다, ⓒ노지


카딜락(캐딜락?), ⓒ노지


모델 분의 사진 찍기는 필수, ⓒ노지


인피니트 부스, ⓒ노지


블랙 미니 갖고 싶어요!, ⓒ노지


자동차 뒤의 꽃- 모델 님!, ⓒ노지


 컨셉카와 신차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고, 이런 행사가 아니면 모델 분의 사진을 촬영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기에 정말 열심히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 함께 가신 다른 분은 카메라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이라 다양한 기법과 각도로 사진을 찍으셨는데, 나는 그냥 대충 맞춰 놓은 대로 찍었다.


 그래서 다소 깨끗하게 나오지 않은 사진이 많아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삭제를 해야 했었는데, 그래도 '그래도 이건 정말 잘 나온 것 같아!'이라는 사진도 있었다. 특히 <2015 서울 모터쇼>에서 모델 분과 함께 찍은 사진은 다소 창피해도 절대 지울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


 이 자리에서 나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신 모델 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괜히 이런 못생긴 사람과 사진을 함께 찍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른 관람객 분도 요청하고 있을 때 저도 부탁을 해서 찍은 거라 정말 더 일을 피곤하게 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꾸벅)


 다시 평범한 어투로 돌아와서 말하지만, 모터쇼에서 최대한 우리는 배려를 하도록 하자. 뭐, 모델 분과 사진을 함께 찍은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거절을 하실 때에는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모터쇼의 요정으로 더 모터쇼를 빛내는 그 분들에게 우리가 필요한 건 응원이니까!


 <2015 서울 모터쇼>는 그렇게 기업 홍보를 위해 투자한 기업과 관람객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서 뒤에서 일하시는 분, 반짝이는 플래시를 상대하며 늘 서 있는 모델 분, 그리고 그 모터쇼를 구경하기 위해서 돈을 주고 표를 사서 가는 우리가 함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값어치 있는 행사이니까.

(다소 위선적인 말일지도 모르겠다. 죄송합니다.)



 4월 6일에 방문했던 <2015 서울 모터쇼>는 짧은 시간동안 즐겁게 둘러볼 수 있었다. 당일치기로 무리를 한 탓에 피로도 쌓였고, 당일치기였던 탓에 아쉬움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2015 서울 국제모터쇼>에 다녀오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역시 한 해 한 번은 이런 것도 괜찮다!)


 오늘 이 글에서 소개하지 못한 <2015 서울 모터쇼>의 사진과 이야기는 내가 찍은 사진을 정리해서 올리는 블로그 <테루의 소박한 이야기>에서 하나씩 풀어나갈 생각이다. 혹시 이 블로그를 통해 본 사진이 다소 아쉽다면, <테루의 소박한 이야기>를 방문해주면 정말 감사하겠다!


 반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는 내가 1년에 딱 두 번 크게 마음을 먹고 가는 행사가 있다. 그중 하나는 바로 부산 벡스코에서 매해 열리는 <지스타>이고, 그중 하나는 바로 서울과 부산에서 번갈아가면서 개최되는 <모터쇼>이다. 역시 1년에 두 번 정도는 이런 이벤트를 경험하는 건 즐거운 일이었다. (피곤해도)


 부족한 나의 <2015 서울 모터쇼> 여행기를 마지막까지 읽어준 모든 사람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내일부터는 다시 책과 우리가 사는 이야기가 블로그에 연재할 것이기에 앞으로도 부족한 블로그를 많이 응원해주면 감사하겠다. 문화와 생활. 그게 바로 내 블로그의 출발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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