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봉송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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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봉송 현장을 가보니


 지난 25일 김해에 2013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성화 봉송단이 찾았다. 이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전 세계 지적장애인을 위한 대회로, 동계대회와 하계대회를 2년마다 교대로 열리고 있다.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Together We Can(함께하는 도전)'을 슬로건으로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8일간) 평창,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나는 이 성화봉송이 김해에서 온다는 소식을 우연히 듣고, 현장에 사진 촬영을 위해서 분주히 이동하였었다. 김해에서는 그 소식이 잘 알려지지 않아 많은 사람이 이 행사를 몰랐었다. 나도 그 날 아는 지인분으로부터 소식을 듣지 못했었다면, 아마 촬영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아무튼, 이 정도로 이야기하도록 하고, 김해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봉송 현장을 살펴보자.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봉송 현장, ⓒ노지


조금 일찍 현장에 도착하였었는데, 아직 준비가 한창이었다.

바람이 세게 불기 시작하여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 추위가 정말 심했다.

준비하는 사람들도 "춥다~!!"라는 말을 연신 입 밖으로 말하며 준비하고 있었다.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봉송 현장, ⓒ노지


처음에는 이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이 '뭐 행사 있나?'라는 호기심에 주변을 돌아다녔다.

그만큼 이 행사에 관한 소식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도 그 중 일부는 미리 소식을 들은 듯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찾은 사람들도 있었다.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봉송 현장, ⓒ노지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자원봉사자들과 여러 체육회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위 사진은 성화봉송단을 맞이하기 위해 태극기와 스페셜올림픽 깃발을 나눠주는 모습이다.

역시 이런 행사는 늘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들고 오는 것이 아닌, 이렇게 태극기를 배부하는 모습이었다.



바람에 깃이 넘어지지 않도록 잡고 있는 학생들, ⓒ노지


현장을 찾은 김해 체육회 사무국장, ⓒ노지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봉송 현장, ⓒ노지


아이와 함께 현장을 찾은 시민, ⓒ노지


태극기를 들고 맞이할 준비를 하는 시민들, ⓒ노지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봉송 현장, ⓒ노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이곳에 오기 시작했다.

김해시 체육회 사무국장님도 오셨고, 여기저기서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점점 늘기 시작했다.

그러나 평소 내가 보았던 '성화봉송 인파'와는 다소 많은 차이가 있었다.

뭐, 지금 사진을 통해 보는 사람도 꽤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시민과 악수를 나누는 김맹곤 김해 시장, ⓒ노지




들어오는 성화봉송단, ⓒ노지


드디어 많은 사람의 박수를 받으며 성화봉송단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다소 적은 평창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성화봉송이었지만,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니 색달랐다.








인삿말을 하는 김맹곤 김해시장, ⓒ노지


성화봉송단을 맞이한 김맹곤 김해시장님이 하는 인사말씀.
















서로 악수와 인사를 하는 모습, ⓒ노지


소정의 선물 등을 교환하고 있는 모습.




가야금 연주를 구경하는 성화봉송단, ⓒ노지


무대 위에서 해야 하는 일정을 마친 뒤에 가야금 연주를 구경하는 성화 봉송단.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봉송 현장, ⓒ노지


무대 위에서 이번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봉송 현장을 찾은 사람들을 본 모습.

위 모습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리 많은 사람이 오지는 않았다.

만약 공식 평창 올림픽 성화봉송이 있었다고 한다면, 정말 많은 사람이 오지 않았을까?

아직 우리나라는 사람들이 많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체감했었다.




성화를 들고 사람들과 사진을 촬영하는 성화봉송단, ⓒ노지


마지막에는 이렇게 성화봉송단과 함께 사진도 촬영할 수 있었다.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한다.

그리고 다음에는 이런 행사가 있다면, 조금 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있었으면 한다.

나름 '세계'라는 수식어가 붙는 행사인데, 아직 많은 홍보가 부족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이렇게 차츰차츰 배우고, 고쳐나가면서 더 발전하는 한국, 그리고 김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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