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여배우특집, 김수미로 유종의 미를 거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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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여배우특집, 김수미로 유종의 미를 거두다.



 어제를 마지막으로, 1박2일의 3주간 이어졌던 여배우 특집이 끝났다. 이번 여배우 특집에 대하여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역시 긍정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여배우 특집을 제대로 살려준 것은 김수미가 아닌가 싶다. 처음 여배우 특집에서 김수미가 출연하는 것을 보았을 때, 나는 '왜 나오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을 했던 내가 부끄러울 정도로 1박 2일 여배우 특집은 김수미의 활약으로 그 재미가 더욱 살아났다고 말 할 수가 있겠다. 



 나는 이번 1박 2일 여배우 특집이 김수미로 시작해서 김수미로 끝났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김수미의 입수 몰래카메라부터 시작해서 강호동의 진행에서도 끼어들어서 재미를 더해준 김수미는 자칫 식상하게 진행될뻔 했던 1박2일의 절차를 더욱 재미있게 해주었다. 강호동과 1박2일 멤버들이 여배우들과 조금 더 친해져서, 1박2일 다운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김수미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노장의 숙련됨이 묻어났다고 말을 해야할까? 



 그리고 내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원칙주의를 지키는 김수미의 모습이었다. 그녀는 방송에서 원칙을 유독강조 했는데, 그것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께 배워온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이 계속 들고 다니면서 읽고 있는 명심보감을 보여주면서,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주었다. 김종민이 '명심보감이 머에요?'라고 묻자 어이없어서 한번 읽어보라고 주니 제대로 읽지도 못했던 김종민이 얼마나 김수미는 어이가 없었을까? 하하하. 이번 1박 2일 여배우 특집을 통해서 여배우 김수미에 대해서 보다 좋은 이미지가 더욱 많이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김수미가 멤버들을 위해서 직접 요리를 해주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아침 복불복에 실패한 멤버들을 위해서 나PD에게 '여배우 특집인데 좀 안되요?'라고 항의를 해보기도 하고, '이게 무슨 헌법이야!?'라고 소리쳐보기도 하고. 여러모로 강한 인상을 많이 남긴 김수미였다. 그런 김수미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자칫 실망을 안겨줄지도 몰랐던 여배우 특집이 무난하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1박2일 여배우 특집을 통해서 김수미의 활약을 보니, 노장은 죽지않고 사라진다는 옛말이 떠오른다.

《위 이미지들은 블로그 순수한 포스팅 자료로써 사용되었으며, 모든 저작권은 KBS 1박2일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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