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한 연지공원 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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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연지공원에서 봄을 느끼다.


 지난 2011.04.04 월요일 연지공원에 갔다왔다. 주위에 벚꽃이 하나둘씩 피고 있어서, 촬영을 가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때마침 친구가 군에서 휴가를 나와있다고 했다. 그래서 연지공원에서 함께 점심도 먹을겸, 이야기도 나눌겸, 경치도 구경할겸 친구를 불러서 함께 연지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겼다. 

 여기 김해에는 일부 지역만을 제외하고서는, 대부분 벚꽃들이 다 피고 있다. 촬영당일 바람이 세게 불어서 상당히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사진을 많이 담았다고 생각한다. 산책을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질문을 문득 던져보고 싶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벚꽃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소풍? 도시락? 

 나는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다보니, 벚꽃을 자주 보여주었던 애니메이션 2가지가 떠오른다. 어릴 때 정말 즐겨보았던 '카드캡터 체리(일본명은 사쿠라. 벚꽃이라는 뜻) '와 차후에 보았던 'D.C 다카포 시리즈'이다. 초등학교 시절 개인 홈페이지가 유행할 때, 카드캡터 체리의 이미지로 상당히 이쁘게 꾸몄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어제까지는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올렸었다. 오늘은 내가 살고 있는 김해 연지공원의 봄을 즐겨주기를 바란다. 자, 본격적으로 함께 아침 산책을 떠나보자!



 

친구와 만난 곳은 농구골대에서 였다.
이렇게 보니,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혼자 자주 연습을 하던 농구골대가 있는 곳이 떠오른다.




 

완벽하게 만개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벚꽃이 상당히 많이 피어있었다.
벚꽃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도 더러 있었고 말이다.




 

처음에 친구에게 김밥을 사서 가자고 했더니, 친구가 도시락을 싸오겠다고 했다.
친구가 싸온 도시락은 볶음밥에 고기반찬에 봄나물. 덕분에 정말 오랫만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가 있었다.
내가 사온 것은 그저 자주 사먹는 싼 치킨집에서 후라이드 순살 한 마리와 보리차와 콜라.
(크크...남자 둘이서 여기에서 점심을 먹는다는 것은...ㅋ)




 

이곳에 앉아서 경치를 구경하면서, 밥을 먹으니 기분이 정말 상쾌했다.
밥을 먹으면서도, 카메라를 계속 들고 연신 셔터를 눌렀던 노지.




친구가 센스있게 후식도 싸가지고 왔다.
최근에 정말 딸기가 먹고 싶었는데, 덕분에 맛있게 먹을 수가 있었다. (딸기최고!)




 

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조금 쉬고 있으니 큰 분수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이 분수의 활동(?)을 동영상으로도 담았으니, 꼭 한번 봐주기를 바란다.
다음에 밤에도 와서 꼭 분수쇼를 담아야 되는데...







할머니들도 앉아서 경치를 즐기고 계셨다.




 

참, 언제와도 정겨운 연지공원의 길이다.
매번 공원에 올 때마다 생각하는 것이, 애완동물로 강아지나 고양이를 데리고 오고 싶다는 것.
함께 오면 애교도 부리고, 같이 다니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은데 ^^;



꽃봉우리와 함께 어우러진 벚꽃






 

꽃봉우리와 꽃의 조화가 아름답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리고 서툴러서 다른 분들에 비하면, 조금 떨어질려나?
여튼, 나는 최선을 다해서 담았고,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이래저래 연지공원 또한 용지공원 못지않게 산책길이 잘 되어있다.
그야말로 천천히 걸으면서, 풍경을 즐기면서 보낼 수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김해에 있는 연지공원이다.




 

호수에 비친 건물들과 함께 멋지게 찍어보려고 했었는데,
이 정도의 사진밖에 건지지를 못했다. 광량조절과 등등. 미숙했기에...
뭐, 그래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괜찮죠!? (별로라고 하면 미워요~)






 

시간이 조금 흐르다 보니 나들이를 나오는 가족들을 볼 수가 있었다.






 

전에 왔을 때도 있었던 녀석들이다.
정확히 어떤 종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오리겠지...
녀석들도 돌 위에 앉아서 따뜻한 햇볕을 쬐고 있었다.








 

우리가 공원을 이렇게 즐길 수 있는 것은 언제나 이렇게 노력하는 아주머니들 덕분.
때때로, 공원이 자기 앞마당인 것처럼 구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발 철 좀 들기를 바란다.
오늘도 대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무리의 아이들이 완전 어이없게 행동을 하고 있었다.



 

 뭔가 짧지 않았나 하는 감도 있지만, 연지공원 편은 이걸로 끝~♥


 여러분, 어떠세요? 오늘도 즐거운 아침 산행이 되셨나요~?♪ 봄이 되면서 하늘은 맑고, 햇살은 따뜻해지고 정말 나른나른한 하루가 되고 있어요. 일을 하시다가 한번쯤 하늘을 올려다보시면서, 한번쯤 주위를 돌아보면서 여유를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팍팍!'하고 들어오면서, 더욱 힘이 솟아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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